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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놀이

빌리엔젤 세종로데오점

2019.09.21

 

주말에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다는 뉴스예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두고 만나는 모임이니만큼 태풍이 와도 언니들의 모임은 취소 되지 않았다. 엄마들끼리만 만나서 몸도 가볍고 수다도 몇시간 동안 떨었는지 시간도 엄청 빨리 지나가는 것 처럼 느껴졌다.

조리원동기 언니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에 2차로 카페를 갈려고 하는데 밖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식당에 같이 있는 건물 카페에 가기로 했다. 카페엔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사람이 없었지만 카페가 아기자기하고 파스텔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있어서 뭔가 달콤한 느낌의 디저트카페인듯했다.

 

 

 

가게 앞쪽에는 조각케익들이 진열되어있었다.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워보였다.

알록달록 어린이들이와서 먹어도 좋아할듯했지만 오늘은 엄마들의 날이니 만큼ㅋㅋ 먹고싶은거 고르라는 언니들의 말에 하나둘씩 케익을 주문하고 음료도 시켰다.

나는 요즘도 계속 핫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때 핫했던 흑당버블티를 시켰다.~(모유수유를 하고있는 탓에....ㅜㅜ 카페인을 못마심.ㅠㅠ)

언니들은 달달한 케익과 함께 아아를 시켰다.ㅠ(부럽 나도 아메리카노.................)

 

주문을 하고 뒤쪽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우린 오래도록 앉아있을테니 뒤쪽에 자리잡고 앉아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ㅋ

인제는 다들 애기들이 있어서 친구를 만나도 그렇고 언니들을 만나도 그렇고 수다의 거의 50%이상이 육아 이야기뿐이다......^^;;;;ㅋㅋ

수다를 한참하고있는중에 케익과 음료가 나왔다.ㅋ

 

 

케익은 점심을 먹고 온 후라 입가심으로 먹을려고 한거였는데 먹다가보니.. 어느새 없어져버려서 두개 추가로 주문~ㅋㅋㅋㅋ 역시 디저트배는 따로 있는듯.ㅋㅋㅋㅋㅋ 케익도 너무 맛있었다.

당근케익이 넘버1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언니들이 케익이 좀 달다고 했지만 나는 단걸 좋아해서 더더더 좋았고 나한테는 많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했다.ㅋㅋ

초코도 모든 케익이 정말 맛있었다.ㅋㅋ 우리가 추가로 주문한 케익은 밀크크레이프랑 레인보우크레이프였는데.ㅋㅋ  우리가 그냥 케익처럼 먹고있었는데.ㅋㅋ  언니중 한명이 케익먹을줄 모른다며 크레이프는 돌돌말아서 먹어야 더 맛있다고 언니도 그렇게 먹었다가 사촌동생한테 혼났다며 먹는 법을 알려주었다.ㅋㅋㅋ

밀크 크레이프는 돌돌말아 먹으니 맛있었는데 레인보우크레이프는 ㅋㅋㅋ  그냥 한꺼번에 잘라서 먹는게 더 맛있다는 대부분의 의견이 있었다.ㅋ아마도 레인보우크레이프는 겹겹이 맛이 달라서 한번에 먹으면 모든맛이 느껴져서 더 맛있게 느껴진거 같았다.ㅋㅋㅋㅋ

어떤 언니는 돌돌말아서 먹는것보다 그냥 먹는게 더 맛있다는 언니도 있었다.ㅋㅋㅋㅋ

우린 아줌마가 그런가보다라고 하면서 자기들의 스타일대로 먹었다.ㅋㅋ

한참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있었다. 집에서 두명의 아이들을 보고있을 남편과 아이들 생각에 케익 두조각을 미안함과 함께 포장해서 아쉽지만 모두가 헤어져야할 시간이 왔다.ㅋ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져야만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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