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4
추석 연휴 남편이 미리 신청해 놓은 63빌딩 아쿠아리움 티켓으로 친정식구들과 여의도 63빌딩으로 출발~
추석 연휴가 마지막날이 아닌지 서울가는 도로는 막히지 않아 4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서울가는 방향이 막힐듯해 보였다.ㅋ 63빌딩에 도착해 주차하는 곳에서도 시간이 이른 탓인가 주차할 곳도 널럴해 주차요원분이 계시긴했지만 주차하기도 훨씬 수월했다. 우린 실외에 주차를 하고선 63빌딩으로 입장~
바깥과는 달리 실내에 들어오니 필리핀인지 동남아 사람들로 가득했다. 아마도 면세 쇼핑을 하러 온거 같기도 했다. 단체로 무리 지어 다녀서 복잡하긴했다. 다행히 아쿠아리움으로 가는 사람들은 많치 않아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수 있었다.
입구에서 공연 시간표를 주셨는데 우린 11시30분 수중공연을 기다리면서 물고기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첫찌가 7살이라 이것저것 호기심을 가지고 설명도 읽어가면서 구경하니 뭔가 많이 컸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입구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나오는 코너를 돌면 자판기가 보이는데 종이와 볼펜이 같이 들어있는데 종이를 펼쳐보면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면서 퀴즈를 풀면 기프트샵에서 63빌딩 마그네틱을 선물로 준다고 되어있었다.
아들은 열심히 아쿠아리움 해양생물들은 보면서 퀴즈를 풀며 관람을 했다. 자세하게 잘 보면 문제와 정답이 다 설명되어 있었다.
퀴즈종이가 있어서 인지 더 열심히 보는 것 같은 느낌은 뭐지?ㅋ
시간이 얼마 되지 않은거 같았는데 벌써 11시 30분이 다 되어갔다.
우린 수중공연 머메이드쇼를 보기위해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공연이 시작됨을 아쿠아리스트분께서 알려주시고 물고기들을 설명해주시기 시작했다. 설명을 해주시고 계시는데 갑자기 물속에서 또다른 아쿠아리스트분이 들어오시면서 물고기 밥을 주시기 시작했다. 밥을 받아먹는 물고기의 이름을 설명해주시면서 물고기의 특징을 설명해주셔서 유익했지만 다른 수족관에 비해서 뭔가 작은 느낌이 들긴했다.ㅋ그리고 수족관이 꽉찬 느낌이랄까?ㅋ 물고기 밥을 다 주시고 설명도 끝나가서 일어날려고 할찰나 다음 인어공주 공연이 있으시다며 일어나지말고 기다리라고 하셔서 우린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되지않아 왼쪽에 보이는 스크린으로 영상으로 인어공주가 목소리를 잃었다가 다시 얻게되는 내용을 틀어주셨다.
인어공주가 들어가도 역시 좁아보이는 느낌^^;;;;ㅋㅋㅋ
그래도 물속에서 눈뜨고 수영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공연이 내용도 알찼고 인어공주 연기도 잘 하시고 아들도 재미있어해서 만족스러웠다.
중간에는 벽면 전체가 스크린으로 가득 채워져 바닷 속에 들어온것처럼 해놓았다. 바닥에 발바닥 무늬를 밟으면 상어도 나오고 스크린을 터치하면 문어가 먹물도 쏘고 조개를 터치하면 조개가 입을 벌리기도 한다. 어린아이들이 터치스크린에 익숙해져 있어서 설명을 안해도 다들 알아서 터치를 하면서 노는 모습이였다.
첫째도 재미가 있는지 이것저것 밟아보기도하고 터치도 하고 한참을 놀은거 같았다.
주변에 어른들은 서있고 아이들은 신나서 놀고... 하염없이 어른들이 아이들을 기다리는 모습이 웃펐다.
신랑이 달토끼 사진찍으면 웅진북클럽 책 준다고 해서 찍었는데..... 어디서 주는지도 몰랐고 출구로 나와서 생각에 나서 책받는건 패스~ 추석이라 이벤트 한거 같긴한데 아쉽지만 패스해야했다.ㅠㅠㅠ 그리고 아쿠아리스트가 물개와 물범의 차이접을 설명해주는 시간도 있었다.
생각보다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나름 유익했던 시간이였다. 첫째도 집중해서 들었는지 엄마 잘 들었나 못들었나 물범과 물개의 차이점을 퀴즈를 냈다..^^;; 같이 안들었으면 민망했을뻔.......^^;;;ㅋㅋ 물개와 물범의 그림을 붙여가면서 설명해주셔서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퀴즈풀이 완성해서 받은 63빌딩 마그네틱ㅋㅋ 가격대비 퀴즈도 풀고 아쿠아리움 물고기들도 자세히 공부도하고 선물도 받고 괜찮은거 같았다.
퀴즈종이는 연령대마다 테마가 달라서 여러가지로 해보면 좋을꺼같다.
기프트샵에서 선물을 받고 우리 첫찌는 할머니한테서 가오리 인형을 득템하셨다.^^;;;;; 재질이 좋아보이긴했으나 가격이 뚜둥... 작은 인형임에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은 아닌듯....^^;;; 어디든지 출구 쪽에 기프트샵이 있는건.... 정말이지 뭐든 하나씩 사들고 나오는 어린이들에겐 천국일지몰라도 어른들에겐 헬.....
기프트샵 출구로 나오면 바로 전망대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전망대 역시 미리 끊어 놓은 표로 바로 입장~ 전망대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다.
전망대로 올라가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60층에서 내려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었다. 자동차들도 장난감차 처럼 작게 보여졌고 한강도 작게 보였다.
위에서 보니 아파트와 건물들이 빼곡히 있었다.
그리고 한켠에는 미술관처럼 작품들을 전시해놓아 관람할수 있었다.
커피숍도 있었지만 점심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커피는 집근처에 가서 먹기로 하고 전망대에서 내려와야했다.
63빌딩은 전망대는 처음 왔는데 나중에 밤에 야경으로 봐도 멋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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